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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통화연맹 "중아공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은 통화 협정 위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11 [20:41]

중앙아프리카 통화연맹 "중아공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은 통화 협정 위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5/11 [20:41]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은 지역 통화 협정을 무시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 통화연맹(Central African Monetary Union)은 "수십 년 간의 합의를 무시하고 비트코인을 채택했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연맹 측은 "중앙아프리카 경제공동체 6개국(가봉, 적도 기니,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카메룬, 콩고 공화국)은 모두 CFA 프랑을 사용해야 한다는 기본 규칙을 어긴 행위"라 강조했다.

 

앞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이에 대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 중앙은행이 최근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이 법정화폐 시스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 블록스트림(Blockstream) CSO 샘슨 모우(Samson Mow)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파나마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잠재적으로 BTC를 법정화폐로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파나마와 멕시코를 언급하며 "이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다.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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