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오늘 오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되돌림한 바 있다. 이 영향으로 아시아 암호화폐 관련주 주가도 폭락했다. 홍콩 상장 BC테크놀러지는 6.7%, 트레이드스테이션과 코인체크 거래소를 운영하는 일본 모넥스그룹은 10% 하락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암호화폐와 NFT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경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FCA는 "암호화폐 및 NFT에 대한 직접 투자는 규제 감독을 받지 못한다. 이들 투자자는 소비자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예금보험기관(FSCS)의 보호도 받을 수 없다"며 "즉, 암호화폐 투자자는 모든 자산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 전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소규모 채굴업체들의 붕괴가 가속화되면서 대형 채굴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마라톤디지털 기업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찰리 슈마허(Charlie Schumacher)는 "약세장 기간 자본력이 부족한 채굴업체들이 시장을 떠나면서 채굴 난이도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남아 있는 채굴업체들의 이익이 더욱 커질 것"이라 말했다.
라이엇 블록체인 CEO 제이슨 레스(Jason Les)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우리의 채굴기 배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매월 해시레이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고, Reddivider CEO 톰 프레이저(Tom Frazier)도 "시장 침체가 우리의 채굴 사업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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