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스타트업 VC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461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건수를 경신했다. 그중 1억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도 28건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 VC 투자금의 25%는 NFT 업계로 집중됐으며, 디파이 업계도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한 21억달러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를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소위 '유니콘' 스타트업도 62곳으로 증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4월 중순 이후 현재까지 벤처캐피털과 대형 게임업체들이 웹3 게임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30억달러를 쏟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화이트 스타 캐피털이 프레임워크 벤처스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에 투자한 2억 달러와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디파이 게임 펀드 조성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달 소니 및 레고의 가족 소유 지주회사에픽게임즈에 투자한 20억 달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웹3게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6억 달러 규모 펀드도 포함됐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공동창업자이자 웹3 투자 부문 총괄인 크리스 딕슨(Chris Dixon)은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현재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절반이 암호화폐 관련 업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전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산하 투자 부문인 코인베이스 벤처스를 통해 1분기 70건 이상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약 300 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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