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도미넌스(시가총액 비중)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과매도 시그널에 의한 단기 매수세로 2만7500달러 지지선을 유지했으나, 3만5000달러 부근 강한 저항과 주봉, 월봉 차트의 부정적 모멘텀 시그널로 상승 여력이 제한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0.3%p 오른 44.9%다. 전날 알트코인은 소폭 상승했으나, 상위 50개 알트코인 중 15%만 지난 90일간 비트코인 수익률을 능가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는 "지난 12일 나타난 디마크(DeMARK) 역추세 반전 시그널은 현재 안도 랠리가 추가 하락을 지연시키고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 강세 시그널이 확인되려면 3만달러 이상에서 주봉 종가 마감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오안다 유럽 수석 애널리스트 Craig Erlam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 선을 지키며 비관적인 시장 분위기를 잘 버텨내고 있다. 금리인상 요인이 비트코인에 더욱 반영되지 않은 것은 투자자들의 감정적인 반응에 기인했을 수 있으며, 해당 심리의 지속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2만9218 BTC를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BTC는 화폐의 미래다.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로 BTC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목표가를 설정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적으로 인내심이 강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앤드류 캉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FO는 "암호화폐 시장 약세에도 비트코인(BTC)을 장기 보유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 보유 BTC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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