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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비트코인·이더리움, 현재 시세가 바닥일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6/02 [17:10]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비트코인·이더리움, 현재 시세가 바닥일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6/02 [17:10]

▲ 출처: 아서 헤이즈 블로그  © 코인리더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가 "비트코인(BTC)은 25,000~27,000달러 영역이, 이더리움(ETH)은 1,700~1,800달러 영역이 사이클의 바닥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2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9,962달러에,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82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헤이즈는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위험 자산을 소유한 모든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과 긴축 공포 등에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법정화폐 기반의 금융 시장이 붕괴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마지막 자유 시장이며 위험 헤지 수단인 크립토 시장은 더 넓은 시장을 이끌 것이다"며, 현재 시세가 바닥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장기적 관점에서 아직 강세장을 지나고 있다. 이는 두 자산의 달러 가치가 각각의 강세/약세 사이클에서 보다 높은 저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사이클의 저점은 여전히 이전 사이클의 고점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바닥이 근접했다는 관점에 대한 근거로 △나스닥100 지수와의 상관관계 약화, △이전 사이클의 고점에 근접, △주요 금융 미디어들의 부정적 암호화폐 기사들을 '삼진아웃'으로 표현했다. 

 

또 그는 "최근의 암호화폐 약세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촉매제가 필요하며, 거시경제 환경이 뒤따라야 한다. 바닥을 확인하더라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7만 달러와 5천 달러까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는 뜻도 아니다. 인내심을 갖고 중요한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이 1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강세장의 재개는 정치적 문제가 개입돼야 하기에 구체적인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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