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지금이 제일 저렴하다?..."머지 후 ETH 스테이킹 수익률 2배 증가 전망"
비트코인 어답션(채택) 곡선 테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저렴한 수준이란 진단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인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비트코인 가격/네트워크 비율이 2014년 수준으로 되돌림한 반면 네트워크는 가격 회귀 곡선에 따라 지속 성장했다"면서 이 같이 진단했다.
그는 "BTC 가격은 실제 및 예상 네트워크 성장 곡선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면서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일명 호들러) 비율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10년 차트에서 비트코인 호들러 비율은 13%를 웃돌고 있다.
이와 함께 티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비교하면서 이더리움이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ETH 또한 높은 가격/네트워크 비율 대비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이유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비트코인에 비해 덜 분산돼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리도 스테이킹 이더 stETH 및 로켓 rETH에 대한 볼츠(Voltz) 프로토콜 이자율 스왑 풀을 통해 트레이더들이 ETH 스테이킹 APY(연간 수익률) 예상 증가분에 적극적으로 베팅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머지(PoS 전환) 이후 이더리움 스테이킹 APY가 현재 4%에서 8% 이상으로 2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이들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APY가 8% 이상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데 베팅,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로 스왑했다.
이와 관련해 볼츠 CEO 사이먼 존스는 "VT(Variable Taker)는 변동금리에 대한 익스포저(노출)을 사는 대신 볼츠 프로토콜의 현 고정금리를 매도하는 트레이더들이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VT를 선택함에 따라 대다수는 변동금리가 현재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볼츠 프로토콜 내 stETH 및 rETH 풀 트레이더는 이더리움을 증거금으로 예치해 레버리지를 사용, 고정수익을 변동수익으로, 변동수익을 고정수익으로 바꿀 수 있다. 두 풀 모두 12월 말에 폐쇄될 예정이다.
한편, 이더리움(ETH) 개발자 팀 베이코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PoS 전환)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는 9월 15일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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