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지난주 이더리움 비콘체인에 스테이킹을 위해 예치된 ETH 물량이 약 1만2377 ETH를 기록하며 비콘체인 출시 후 가장 적은 규모를 나타냈다.
주간 비콘체인 예치 물량은 지난 5월 초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비콘체인에 예치된 ETH는 약 1330만 ETH 이상으로, ETH 유통량의 약 11.18%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벤처 투자사 드래곤플라이캐피털(Dragonfly Capital) 소속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힐더베르트 물리에(Hildebert Moulié)는 "ETH 유통량 중 이미 10% 이상의 물량이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됐다는 것은 이미 상당히 많은 ETH가 스테이킹 상태라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어떤 이들은 머지 후 문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트 머지 업그레이드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또 머지 후 하드포크로 파생될 가능성이 있는 ETHW를 얻기 위한 투기적 심리가 시장에 반영됐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더리움 머지로부터 파생될 전망인 작업증명(PoW) 기반 하드포크 체인 이더리움PoW(ETHW)은 공식 깃허브 채널에 두 번째 코드 업데이트 내용을 업로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EIP-155가 활성화되며, 모든 트랜잭션은 체인 ID를 통해 서명돼야 한다. 이를 통해 지분증명(PoS) 기반 이더리움 및 기타 하드포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플레이 공격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게 ETHW 측의 설명이다.
리플레이 공격은 겉보기에 유효한 자격 증명을 네트워크에 전달해 공격 대상 계정에서 자금을 직접 출금하는 방식의 네트워크 공격이다.
한편, 이더리움기업연합(EEA)이 최근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 감사 표준을 발표했다. 해당 표준은 기존에 알려진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스마트 컨트랙트의 올바른 구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EA 기술 프로그램 책임자 Chaals Nevile은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익스플로잇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해당 표준은 논리적으로 철저한 보안 감사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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