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FTX CEO인 샘 뱅크먼 프리드(SBF)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블룸버그가 꼽은 헤드라인이 마치 FTX는 큰 일을 하고 알라메다는 더 적은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허위다. 또한 FTX 벤처스와 알라메다 크립토 VC는 합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FTX와 알라메다가 크립토 윈터 대응을 위해 벤처캐피탈 운영을 통합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X는 알라메다 리서치의 벤처 캐피탈 비즈니스를 통합하게 되며 암호화폐 거래소, 벤처, 알라메다 모두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알라메다는 주로 디파이, 장외거래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알라메다 CEO인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의 인터뷰 중에 나온 소식으로, 전날 보도된 알라메다 리서치 공동 CEO 샘 트라부코(Sam Trabucco)의 사임 전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캐롤라인 엘리슨은 "VC 운영 통합이 두 회사 간의 파트너십 등 긴밀한 관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메다 리서치의 공동 CEO 샘 트라부코(Sam Trabucco)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CEO 직에서 물러나고, 기업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라메다 리서치는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이 단일 CEO를 맡게 된다.
샘 트라부코는 "지난 몇 달 동안 알라메다 내 나의 역할을 줄여왔다. 이제 개인 생활 등 다른 것을 우선시하는 삶의 지점에 도달했다. 긴장을 풀 필요가 있다"며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작년 10월에는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SBF)가 2017년 설립한 알라메다 리서치 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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