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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주식 상관관계 계속 높아져..."프로젝트 자금 조달 문제 없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26 [19:22]

암호화폐-주식 상관관계 계속 높아져..."프로젝트 자금 조달 문제 없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8/26 [19:22]

 

암호화폐 약세장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일부 프로젝트들은 계속 자금조달이 이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리플의 유럽 전무이사인 센디 영(Sendi Young)은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쳤는지 여부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이 점점 더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바닥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단기적인 가격 성과보다 기술적 변화가 더 중요하다. 일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경우, 지나치게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국 최대 민간 전력업체 걸프 에너지 디벨롭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사라스 라타나바디(Sarath Ratanavadi)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태국 규제당국이 핀테크와 암호화폐 관련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수익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플랫폼이 향후 회사의 가장 강력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목표는 시장의 리더가 되는 것이다. 최근 이슈는 개별 프로젝트의 특정 사고와 관련이 있으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건전하고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걸프에너지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사업 전개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으며, 바이낸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바이낸스의 자체 코인 BNB 및 바이낸스US 우선주에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 레이스캐피털의 제네럴파트너 이디스 영(Edith Yeung)이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암호화폐 약세장)는 단기적인 이익을 좇아 시장에 들어온 업계 사람들을 밀어낼 것이기 때문에 결국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 말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지만, 그 이상의 것이 너무 많다. 암호화폐는 웹3와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의 데이터를 기술 대기업에 넘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데이터의 소유권이 개인에게 돌아와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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