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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1.8만~4.8만달러 채널서 등락 반복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18:09]

내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1.8만~4.8만달러 채널서 등락 반복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8/29 [18:09]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0~4만8000달러 사이의 넓은 채널 안에서 거래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일명 '레이저(Rager)'라 불리는 익명의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가장 최근의 비트코인(BTC) 반감기 이후 835 일이 지났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반감기 사이클을 고려하면 18,000 달러 부근에서 바닥이 형성될 것이며 2024년 4월까지 채널 내 움직임을 지속하다 본격 상승이 시작되면 100,000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9월은 소위 '최악의 달'이라며 비트코인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은 기간이지만, 2만 달러 이하의 가격대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BTC를 매집하기 좋은 가격대"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투데이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7~10년 간 BTC를 장기 보유하며 '휴면' 상태에 있었던 고래 지갑들이 깨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기 휴면 고래 지갑들의 부활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선을 내주며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영향이 주요하다는 분석이다. 

 

미디어는 "장기 휴면 고래들의 BTC 외부 이체가 증가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BTC가 급락하거나 오랜 기간 지켜왔던 지지선이 무너졌을 때 고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암호화폐 시장 패닉은 장기 보유자들도 매도세 합류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통계 사이트 8marketcap에 따르면 29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현재 시가총액이 3,767억3000만달러(지난 7일 동안 8.40% 하락)로 텐센트에 추월당했다. 

 

텐센트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019.6억달러로 같은 기간 5.61%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전세계 자산 시총 1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1.68% 내린 1만96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실제 모델인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가 "지난 2017년 나는 비트코인이 사기 프로젝트가 갖고 있는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고 가치가 0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 나는 비트코인을 충분히 자세하게 알지 못했고, 이는 오해를 낳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BTC가 폭락하며 3,000 달러대까지 떨어졌을 때 나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후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가치 저장 수단이 되어 거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상승 랠리가 다시 시작하기 전 닷컴버블과 같은 조정이 반영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이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유틸리티가 강력한 암호화폐의 성장세가 도드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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