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일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포스트는 "잇따른 장기 휴면 월렛에서 이체가 발생하면서 해킹 피해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14만 BTC 채권단 배상 시작 루머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마운트곡스가 8월 말 14만 BTC를 채권단에 배상하기 시작,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이란 루머가 커뮤니티에 확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채권단 소속 인사들이 SNS를 통해 BTC 배상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 저자 Maartunn은 "두 번의 휴면 비트코인 이체가 같은 시장 참여자라고 확신하기 어렵다. 지갑 이동 또는 OTC 거래 목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운트곡스(Mt.Gox) 콜드 월렛으로 라벨링 된 월렛에서 6800 BTC가 이체되었다고 보도된 것에 대해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채굴풀 F2Pool 창업자 션위(神魚)가 "라벨링이 잘못됐다. 해당 월렛은 마운트곡스가 아니다. F2Pool 초기 마이너들과 관련이 있는 월렛 주소다"라고 말했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했으며, 보유중이었던 15만 BTC를 채권단에 배상할 예정이다.
한편, 마운트곡스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피해액 상환 및 회생 계획 관련 중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6일 도쿄지방법원이 승인한 계획에 따라 회생위원회는 현재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배상 및 피해액 상환을 이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배상 시작일, 상환 예정 자금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또 피해 배상이 시작되면 신규 배상 요청은 접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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