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글로벌 규제 동향] 러 중앙은행-재무부, 국가간 결제에 암호화폐 활용 합의 外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05 [21:26]

[글로벌 규제 동향] 러 중앙은행-재무부, 국가간 결제에 암호화폐 활용 합의 外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9/05 [21:26]

 

■ 러 중앙은행-재무부, 국가간 결제에 암호화폐 활용 합의

러시아 중앙은행이 국가간 결제에 암호화폐를 활용하기로 재무부와 합의했다고 현지 통신사 타스가 보도했다.

 

러시아 재무부 차관 알렉세이 모이세브(Alexei Moiseev)는 "재무부와 러시아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했으며 가까운 장래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가간 결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다만, 계획된 인프라가 너무 경직돼 있다"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앞서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 결제는 러시아 금융시스템에 포함되지 않는 국경 간 또는 국제 결제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 금융당국, 거래소에 러시아 제재 회피 연관 의심 암호화폐 보고 지시

영국 금융제재이행국(OFSI)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 "러시아 제재 회피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암호화폐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OFSI는 "이 같은 사항을 기관에 보고하고, 해당 자산을 동결해야 한다. 암호화폐를 포함 자금, 상품 및 모든 결제 수단이 러시아 제재 회피에 사용될 경우 위반 사항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OFSI와 금융행위감독청(FCA), 영란은행은 지난 3월 암호화폐 기업에 대러 제재 조치가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란, 암호화폐 채굴 라이선스 발급 재개

이란 정부가 지난주 승인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따라 암호화폐 채굴자들에게 라이선스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란은 이전에 암호화폐 채굴 라이선스를 발급했었다가 과도한 전력 소비와 불법 채굴 문제로 인해 발급을 중단했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란의 산업광산통상부 장관 레자 파테미 아민(Reza Fatemi Amin)은 "암호화폐 채굴 라이선스는 설립/운영 라이선스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설립 라이선스 취득 시 합법적인 암호화폐 채굴자로 인정 받을 수 있으며, 운영 라이선스 보유 시에는 합법적인 암호화폐 채굴에 나설 수 있다. 이란은 과거 1,000개 이상의 암호화폐 채굴 라이선스를 발급했으며, 지난 5월 6,914개에 가까운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을 폐쇄했다.

 

■ 日 금융청 "스테이블 코인 제도 정비...암호화폐 심사 과정 간소화 추진"

일본 금융청이 2022년 금융행정정책 자료집을 내고 "암호화폐와 웹3 발전 환경을 촉진하고 스테이블 코인 제도를 정비 및 꾸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청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암호화폐를 자율적으로 심사하는 과정도 간소화 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암호화폐 자격에 대한 해석도 명확히 하도록 하겠다. 또 토큰 또는 코인 발행자가 보유한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처리 시스템도 개발해 신탁은행에 암호화폐를 맡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