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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동향] ETH 스테이킹 노드 지분 분포, 머지 전 '중앙화' 수준과 비슷 外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16 [18:15]

[이더리움 동향] ETH 스테이킹 노드 지분 분포, 머지 전 '중앙화' 수준과 비슷 外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9/16 [18:15]

 

■ 이더리움 스테이킹 노드 지분 분포, 머지 전 '중앙화' 수준과 비슷

암호화폐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BTC닷컴에 따르면, 16일 10시 40분 기준 이더리움 스테이킹 노드의 지분 점유율 TOP3는 리도가 30.25%로 1위, 코인베이스가 14.45%로 2위, 크라켄이 8.30%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머지 전 이더리움 작업증명 네트워크에서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이더마인이 28.9%로 1위, F2Pool이 14.5%로 2위, 하이브온풀이 10%로 3위를 나타냈었다. 점유율 분포만 봤을 때 현재 PoS 네트워크와 이전 PoW 네트워크 기반 이더리움 채굴자들의 '중앙화' 수준에 큰 차이는 없다. 

 

다만, PoS 전환 후 이더리움의 '고래 검증자' 중 미국 거래소 점유율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한편,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관련 일각에서는 지분 점유율이 지나치게 고래들에게 집중돼 있다며 중앙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코인데스크는 "머지 후 두 개의 노드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생산되는 블록의 40% 이상을 처리하는 '중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의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7 개의 '고래 노드'가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이더리움 하드포크 체인 이더리움페어, 비콘체인 예치 물량 재분배 논의

이더리움(ETH) 머지(PoS) 후 파생된 작업증명(PoW) 기반 하드포크 체인 이더리움페어(ETF) 커뮤니티에서 PoS 비콘체인에 예치된 1,300만 ETH에서 파생되는 동일 개수의 ETF 토큰 재분배 관련 거버넌스 제안이 상정됐다. 

 

해당 제안은 ETF DAO를 설립, 1,300만 ETF 중 400만 ETF로 채굴자를 지원하고, 200만 ETF를 거래소에 이체, 멀티시그 주소에 500만 ETF를 보관해 향후 생태계 지원에 활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100만 ETF를 클래스ZZ 기술 커뮤니티 내 토큰 보유자들에게 할당하고, 100만 ETF를 DAO 소유 멀티시그 주소에 보관, DAO 및 커뮤니티 운영에 활용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코인니스는 전날 이더리움페어 체인의 하드포크 완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ETHW, 체인ID 충돌...리플레이 공격 가능성에 커뮤니티 혼란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PoW(ETHW) 사용자들이 전날 하드포크 체인 메인넷 출시 직후 네트워크 접속 장애를 겪었다. 한편, ETHPoW 네트워크가 비트코인캐시 테스트넷이 이미 사용중인 체인ID를 중복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리플레이(replay)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또 메타마스크 ETHW 체인 추가 실패를 겪는 사용자를 노린 피싱 공격 또한 등장했다. ETHW 하드포크를 제안한 중국 유명 채굴자 챈들러 궈(Chandler Guo)는 미디어에 체인ID를 변경할 예정이라 밝혔으나, 혼란의 시발점이 된 체인ID를 채택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코인마켓캡 기준 ETHW는 메인넷 출시 전 최고 60 달러에 거래됐으나, 메인넷 출시 후 급락하며 현재 약 9.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폴리곤 공동창업자 "ETH 머지 통해 웹3 10억 명 이용자 유입 기대"

폴리곤(MATIC) 공동 창업자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머지는 웹3 시장에 10억 명 사용자를 유입시킬 첫번째 주요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더리움 머지가 레이어2의 확장성을 더욱 보장할 추가 업그레이드로의 길을 열어줬다"며 "특히 이더리움 머지를 통해 친환경적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이는 최근 NFT를 통해 웹3 업계에 발을 들인 스타벅스, 디즈니, 인스타그램 등 기업의 주요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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