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D 프로토콜, 망고마켓 해킹으로 2000만달러 피해..."복구 시 피해배상 가능"
12일(현지시간) UXD 프로토콜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보험기금 자본금은 총 5352만 달러로, 이번 피해를 회복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사용자는 망고마켓이 복구되는 대로 피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UXD 프로토콜 측은 "아울러 우리는 추가적인 위험을 피하기 위해 UXD 발행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 기간 동안 사용자는 UXD를 USDC로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 기반 일드 애그리게이션 튤립 프로토콜도 트위터를 통해 "망고마켓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발생에 따른 손실은 USDC/RAY 스트레티지 볼트 내 2,465,841.497167 USDC 및 66,721.925355 RAY에 국한됐다"고 밝혔다.
튤립 프로토콜은 "스트레티지 볼트 출금은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된 상태"라면서도 "손실 복구를 위한 자금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앞서 망고마켓(MNGO)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해킹 사건으로 사실상 프로토콜 내 사용 가능한 모든 자금을 도난당했다"면서 "현재 우리는 해커가 오라클 가격DMF 조작을 통해 망고에서 자금을 탈취한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해 12일 11시 37분 경 망고 프로토콜 운영을 중단했다. 현재 망고마켓에 자산을 예치한 사용자는 출금이 불가능하다. 해커는 망고DAO에 연락을 취해 협상 의사를 밝혔다. 망고 DAO는 예금자들의 피해 회복, 프로토콜 가치 복구를 최우선으로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는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SOL) 기반 탈중앙화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고마켓(MNGO)을 공격해 약 1억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빼돌린 해커 주소의 FTX 출금 기록을 조사 중이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트위터 사용자는 솔라나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솔스캔(Solscan) 상의 FTX 출금 기록을 첨부하며 "해커 주소가 FTX에서 출금한 기록이 있다"며 SBF에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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