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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18년 폭락 전 움직임과 다르다?..."급락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19 [21:54]

비트코인, 2018년 폭락 전 움직임과 다르다?..."급락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19 [21:54]


비트코인(BTC)이 2018년 하락장과 유사하게 디센딩 트라이앵글(하락 삼각수렴) 패턴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 선문(crypto sunmoon)은 "장기 보유 비트코인 움직임이 줄어들고 가격 변동성이 매우 낮아지고 있으며, 현재의 디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이 완성되고 가격이 지지선에서 벗어나면 약세장 마지막 폭락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암호화폐 유동성 공급업체 컴벌랜드(Cumberland)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변동성은 줄었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암호화폐 변동성은 줄었지만, 이것이 ‘암호화폐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낮은 변동성을 이유로 제기된 암호화폐 시장 건정성에 대한 우려는 지난 2018년 약세장과 비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약세장은 그때와 다르다. 비트코인 파생상품만 하루에 약 500억달러 청산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일일 거래량이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투자자 레이저(Rager)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선 지지를 지켜내고 있긴 하지만, 수요가 고갈되어 가고 있다. 이는 2018년 9월 비트코인이 6,000달러선에서 3,000달러대까지 폭락하기 몇 주 전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주 BTC 주봉차트 캔들은 바디가 200 달러 미만으로 극도로 축소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랠리 중 '바운싱 볼'(bouncing ball) 패턴이 나타나는 것은 언제나 끝이 좋지 않다. 미국 증시가 살아나 비트코인을 다시 끌어올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의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상품 전략가는 최근 스탠스베리 리서치(Stansberry Research)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금, 국채 등 다른 자산과 같은 시기에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며, 10만달러 도달은 시간문제"라 주장했다. 

 

그는 "현재 100주 및 200주 이동평균선 기준 저점에 위치해 있다. 과거 저점이 3000달러였다면, 현재 저점은 1만9000달러로 현재 크게 할인돼 있다. 연준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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