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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자산운용사, 암호화폐 투자는 언제부터?..."제도권 편입 추세 지속"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20 [21:46]

대형 자산운용사, 암호화폐 투자는 언제부터?..."제도권 편입 추세 지속"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20 [21:46]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에 포트폴리오를 할당하려면 12~18개월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최신 보고서에서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디지털 자산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암호화폐에 포트폴리오를 할당하기 까진 12~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을 겪고 있지만,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2020~2021년 강세장 중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참여했던 자산운용사들은 계속해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그중 일부는 더 많은 자본을 암호화폐에 할당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기관 투자자들이 가치 평가에 훨씬 더 까다롭긴 하지만, 암호화폐 관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까지 암호화폐 투자를 망설이던 투자자들은 약세장에 관망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Tone Vays)도 킷코 뉴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반감기를 앞두고 10만 달러에 도달하는 강세 랠리를 펼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BTC 반감기는 2024년 3~4월경으로 예상된다. 그 전인 2023년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거시적인 관점으로도 곧 채권 및 부동산 시장의 붕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많은 투기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 고래들의 활동을 집중 분석하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웨일맵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년 12월 이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고래 지갑에서 이번주 3만2000 BTC가 이체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OTC 거래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가 1만9000달러대 가격으로 3만2000 BTC를 매수할 의향이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고래 지갑에는 여전히 33만 BTC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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