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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만4000~1만6000달러대까지 하락 가능성 有..."약세장 시그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21 [21:27]

비트코인, 1만4000~1만6000달러대까지 하락 가능성 有..."약세장 시그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10/21 [21:27]


비트코인(BTC)이 1만4000달러 후반에서 1만5000달러 사이로 하락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온체인 엣지(Onchain Edge)는 "약세장 신호는 장기보유자의 실현 가격이 매수된 모든 코인의 실현가격을 상회하거나,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보유자의 실현 가격과 모든 코인의 실현 가격 아래로 떨어질 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적용하면 우리는 현재 124일 동안 약세장을 겪고 있으며 BTC 가격이 3만달러에서 1만8000달러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18년 약세장 당시 6,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하락한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2018년과 같이 약 50% 하락한다면 15,000달러가 돼야 한다. 지금 가격과 비교하면 약 18% 하락한 수치다. 이 가격대는 현물 시장의 저점을 예상할 수 있는 BTC 델타 가격의 시가총액 값과 유사한데, 이 지점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은 약 19,000달러에서 지지를 받는 반면 S&P 500은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19,000달러의 비트코인은 3600포인트의 S&P 500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핀볼드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200주 이동평균을 하회한 적 없지만 가격은 2020년 1분기 말보다 4배 낮다며 이는 지속적인 강세장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미국 디플레이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반면 BTC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투자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변동성(volatility 30 day)이 S&P 500 변동성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BTC 30일 변동성이 S&P 500 보다 내려간 것은 과거 2015년 10월, 2018년 11월, 2020년 중반(2차례) 총 4차례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유투데이는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량이 일관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결과"라며 "암호화폐가 최근 안정세를 되찾은 반면, 미국 주식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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