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온체인 엣지(Onchain Edge)는 "약세장 신호는 장기보유자의 실현 가격이 매수된 모든 코인의 실현가격을 상회하거나,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보유자의 실현 가격과 모든 코인의 실현 가격 아래로 떨어질 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적용하면 우리는 현재 124일 동안 약세장을 겪고 있으며 BTC 가격이 3만달러에서 1만8000달러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18년 약세장 당시 6,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하락한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2018년과 같이 약 50% 하락한다면 15,000달러가 돼야 한다. 지금 가격과 비교하면 약 18% 하락한 수치다. 이 가격대는 현물 시장의 저점을 예상할 수 있는 BTC 델타 가격의 시가총액 값과 유사한데, 이 지점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은 약 19,000달러에서 지지를 받는 반면 S&P 500은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19,000달러의 비트코인은 3600포인트의 S&P 500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핀볼드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200주 이동평균을 하회한 적 없지만 가격은 2020년 1분기 말보다 4배 낮다며 이는 지속적인 강세장을 시사하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미국 디플레이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반면 BTC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투자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변동성(volatility 30 day)이 S&P 500 변동성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BTC 30일 변동성이 S&P 500 보다 내려간 것은 과거 2015년 10월, 2018년 11월, 2020년 중반(2차례) 총 4차례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유투데이는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량이 일관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결과"라며 "암호화폐가 최근 안정세를 되찾은 반면, 미국 주식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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