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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FTX發 암호화폐 위기는 '실버라이닝'..."비트코인 1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1/12 [11:25]

JP모건, FTX發 암호화폐 위기는 '실버라이닝'..."비트코인 1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1/12 [11:25]

 

한때 세계 3위에 달했던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11일(현지시간) 파산 신청을 하면서 코인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암호화폐 산업이 장기적으로 현재의 혼란으로부터 실제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이를 '실버라이닝'(silver lining)으로 명명했다. 실버라이닝은 구름의 흰 가장 자리를 의미한다. 주로 밝은 희망, 불행 속의 한 가닥 희망을 뜻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JP모건 분석가들은 최근 메모에서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위기가 실제로 암호화폐 산업을 두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FTX 암호화폐 제국의 갑작스러운 붕괴로 인해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규제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고,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의 수립은 암호화폐 제도적 채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들은 최근의 모든 암호화폐 붕괴가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아닌 중앙 집중식 산업 플레이어로부터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부문에 잠재적으로 좋은 징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전략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팀은 FTX 위기로 인한 암호화폐 마진콜 폭포(디레버리징)로 비트코인이 13,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FTX, 알라메다 리서치 붕괴 이슈가 더 심각한 것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자본이 적고 고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는 대차대조표가 탄탄한 기업의 수가 줄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 생산 비용은 15,000달러이지만 13,000달러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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