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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T, 탄소배출권 시장 ‘탈로’와 5000만 유로 상당 거래 체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1/18 [15:29]

IMPT, 탄소배출권 시장 ‘탈로’와 5000만 유로 상당 거래 체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1/18 [15:29]


최근 친환경 프로젝트 IMPT는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시장인 탈로(Thallo)와 10년 동안 5,000만유로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IMPT는 이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동안 탈로에서 탄소배출권을 공급받아 260만명의 탄소 발자국에 맞먹는 1,200만톤 이상의 탄소 상쇄가 가능해졌다. 

 

이번 계약에는 처음 3년 동안 360만유로 상당의 탄소 배출권 구매와 향후 10년 동안의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가 포함되어 있다. 탄소 배출권은 기존 탄소 등록부에서 탈로의 양방향 브릿지를 활용해 폴리곤 블록체인과 연동된다. 탄소 등록부에는 콜롬비아의 바이오카본 역시 포함된다. 

 

양방향 브릿지를 활용해 기업과 개인은 탄소배출권 거래가 쉬워지며 폐기 역시 수월해진다. 뿐만 아니라 투명성 역시 보장될 수 있다. 앞으로 IMPT 이용자들은 쇼핑으로 얻은 IMPT 토큰을 간편하게 탄소 배출권으로 변환하여 더 많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IMPT와의 계약은 탈로에게도 탈로의 브릿지 서비스를 적용한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깊다. 브릿지 서비스는 웹 3.0 기업이 탄소 배출권을 직접 구매하여 자사 인프라에 연동하고 웹 2.0 기업의 고객이 온라인 거래를 통해 탄소 상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한다. 

 

이와 관련해 탈로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라이언 그레드힐은 “탈로의 획기적인 인프라로 많은 탄소 시장 혁신가들이 탄소 등록부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IMPT의 혁신적인 모델로 새로운 소비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이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 말했다.

 

IMPT CEO 데니스 크레이튼은 “탈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최첨단 기술의 토큰화 된 탄소 배출권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기쁘다. 웹 3.0 산업에는 탄소 상쇄가 가능한 여러 기회가 있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또한 사실”이라 전했다. 

 

그는 “IMPT는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가 바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 그 비전은 일상의 작은 행동을 통해 기후 변화를 막고자 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전세계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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