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위기, 비트코인 랠리 촉매제 되나..."매수세 소진에 따른 상승 여력 감소" 주장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미국 은행업 위기가 되살아나면서 29,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인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 폭락으로 '안전한 투자 피난처'로 인식된 비트코인에 매수세가 유입되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4월 28일 오전 8시 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98% 상승한 29,4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29,871.55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최근 미국 은행 위기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단기금리를 인하할 때까지 은행 위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연준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과 암호화폐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 분석 회사 크립토퀀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급등락으로 인해 비트코인 변동성이 감소했다. 매수세 소진에 따른 상승 여력 감소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뱅크의 분석가인 유야 하세가와도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랠리를 이어갈 수도 있지만 바닥을 쳤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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