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소송전'은 SEC의 관할권 확대 욕심이 불러온 결과?..."1Q XRP 판매액 3.61억 달러, 증가세 뚜렷"
블록체인 대표 기업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 대한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크립토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SEC 위원이 이번 소송과 관련해 "관할권 확대를 위한 SEC의 욕심이 리플과의 소송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피어스 위원은 "특정 영역에 깃발을 꽂는 방법(관할권 확대) 중 하나는 바로 집행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같은 관행의 가장 큰 문제는 명확한 규제는 제공하지 못하면서, 해당 영역을 사각지대에 방치해두게 된다는 점이다. SEC는 규제 기관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친(親) 리플 변호사이자 크립토로(CryptoLaw) 설립자인 존 디튼(John Deaton)은 리플 소송과 관련해 SEC가 제시한 증거가 부족하고 XRP 구매자가 리플의 노력에 의존하지 않았다는 대부분의 증거를 고려할 때 리플이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이 지난 1분기 XRP 총 판매액이 3.61억 달러를 기록, 전 분기 2.26억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 중앙화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ADV)은 46% 증가한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인 XRP의 가격은 28일(한국시간) 오전 8시 1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26% 상승한 0.46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3.64% 급등한 29,42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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