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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경기침체 임박 견인 경고..."연준의 방향성 없는 정책 탓"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6/19 [11:03]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경기침체 임박 견인 경고..."연준의 방향성 없는 정책 탓"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6/19 [11:03]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경제학 교수이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인 스티브 한케(Steve Hanke)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방향성 없는 정책을 펼친 탓에 추악한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라고 주장했다.

 

한케 교수는 키코 뉴스(Kitco News) 앵커 미셸 마코리(Michelle Makori)와의 인터뷰 도중 2024년이면 암울한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미국 경제의 미래와 14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결정된 연준의 연방 금리 동결을 언급했다.

 

한케 교수는 금리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통화 공급 문제를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중단에도 불구하고 양적 긴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인정한 점을 지적하며, 지난 4월부터 통화 공급이 줄어들고 있으며, 4.6%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케 교수는 "통화 공급의 축소와 확대는 경제 전반에 걸쳐 변화를 전달할 것이며, 약 6개월 이내에 민감한 자산 가격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통화 공급이 정점에 달한 탓에 1~2년 후면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는 경기 침체를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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