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비트코인, 탄소 배출 측면에서 이점 제공 가능”...잠재적 환경 영향 긍정적 평가
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닷컴 등 복수 외신은 KPMG가 신규 보고서를 발행하며, “비트코인이 ESG 경영 프레임워크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 사실을 전했다.
KPMG는 배출량이 에너지 사용량보다 환경 피해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담배부터 관광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와 비교하여 비트코인의 배출량을 평가하면서 “비트코인은 영상 산업 다음으로 미국 내 탄소 배출량이 두 번째로 적은 분야”라는 결론을 내렸다.
KPMG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그 예시로 일부 채굴 시설이 특수 비트코인 채굴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여 집, 건물, 온실 난방을 지원하는 사례를 강조했다. 낭비되는 열을 유익한 열에너지로 전환해 탄소 집약적인 난방 연료를 대체한다.
KPMG 보고서는 채굴 시설이 태양열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 저렴한 재생에너지원에 근접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저렴한 재생에너지원 사용 시 외딴 지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지원 수준을 늘리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KPMG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산한 석유로 발생한 플레어 가스 배출량만으로도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와 관련, “매립지는 미국 메탄 배출량의 14% 이상을 차지한다. 폐메탄을 채굴에 활용하면, 전 세계의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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