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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설립자 "기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것" vs 번스타인 “비트코인 역대급 랠리, 기관이 주도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9/13 [08:42]

컴파운드 설립자 "기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것" vs 번스타인 “비트코인 역대급 랠리, 기관이 주도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9/13 [08:42]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대출 프로토콜인 컴파운드(Compound)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레슈너(Robert Leshner)가 "시장 안팎에선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뛰어들면 수조 달러가 유입되면서 토큰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L뉴스에 따르면 레슈너 CEO는 12일 화요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퍼미션리스 컨퍼런스 패널에서 "기관들은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또는 아무렇게나 밈코인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물론 그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고, '디파이'(탈중앙화 거래소)라는 개념은 좋아하는 것 같다. 문제는 이마저도 디파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주식, 채권, 상품 등을 거래하고 싶어한다. 디파이가 전통금융에 적어도 10년 이상 뒤처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투자노트에서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 시장이 전례 없는 랠리를 펼칠 준비가 됐다.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얻은 승소 판결이 역대급 상승세의 발판이 될 것이다"며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던 이전 랠리와 달리 이번 강세 사이클은 기관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규제 명확성이 생기면서 장기 및 기관 투자자들이 전략적으로 유입될 것이다. 느리지만 견고한 상승세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최근 호재에 시장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고 이를 실패로 간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향후 3년 이내에 암호화폐 시장 파이의 약 1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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