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암호화폐 시장에 1,500억 달러의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현재 자산운용사가 처리하는 자금이 30조 달러에 달한다. 이중 0.5%만 유입돼도 1,500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95%는 지난 한 달 동안 이동되지 않았는데, 단순히 따져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기관 투자자는 5% 물량을 매수하게 되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전략 총괄인 가버 거백스(Gabor Gurbacs)도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수조 달러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2004년 이후 금의 전례를 훨씬 더 빠르게 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4년 금 ETF가 출시됐다. 이후 금 가격은 8년 동안 400달러에서 1,800달러로 4배 이상 올랐고 시가총액은 2조 달러에서 10조 달러로 증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은 약 5,000억 달러로 과거 금의 1/4 수준이다. 기관의 비트코인 상품을 통한 일부 수요와 2~30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은 장기 보유자가 많은 비트코인의 적은 유통량, 다가오는 반감기를 고려할 때 상당한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새로운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면서, "만약 승인이 된다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2~3년 내에 시가총액이 BTC 현물 시총에 10%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다 전망했다.
특히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5년 내에 20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급등의 근거에 대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승수는 대략 4대 1로, 1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4달러 추가된다는 것을 뜻한다. 즉, 현물 ETF를 통해 2,000억 달러의 추가 수요가 발생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8,000억 달러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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