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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8천 달러 일시 근접...전문가의 상승세 낙관 진단 이유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17 [07:26]

비트코인, 3만8천 달러 일시 근접...전문가의 상승세 낙관 진단 이유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1/17 [07:26]

▲ 비트코인(BTC)

 

16일(현지 시각),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주일 전과 거의 똑같은 패턴을 보이면서 잠깐 3만 8,000달러에 근접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모니터링 플랫폼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의 비트코인 가격 흐름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의 추세 예지(Trend Precognition)는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는 “4만 달러 돌파에 주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중으로 4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비트코인이 3만 5,375달러 아래로 하락한다면, 추세 예지에 따른 랠리 기대는 무효가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트레이더인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의 미결제 약정이 일주일 전보다 낮다는 점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주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자체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미결제 약정은 일주일 전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이다. 펀딩비도 일주일 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라며, “비트코인이 일주일 전보다 더 탄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상승세 낙관 근거로 다섯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한 달 전부터 비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앞서 Ark 인베스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결과 발표 기한인 2024년 1월 10일 이전 발표될 확률을 90%로 점쳤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큐(Skew)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먼저 승인된 후 선물과 현물이 혼합된 ETF 승인과 규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본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두 번째 요소는 기관투자자의 비트코인 관심도가 역대 최고치라는 점이다.

 

특히, 거물급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필두로 기관의 상장지수상품(ETP)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K33 리서치(K33 research)는 ETP를 통한 운용 자산이 2만 7,095BTC에서 20만 4,170BTC로 급등한 것으로 추산했다.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투자 자산으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추세를 반영한 결과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낙관할 세 번째 근거는 수요와 공급의 역동성이다.

 

블록체인 시장 조사 기관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공급량 중 70% 이상은 지난 1년간 거래 기록이 없다.

 

이와 관련, 룩인투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의 토크노믹스 강점을 강조하는 부분이다”라며,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와 장기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 동향이 계속된다면, 낙관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다가온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네 번째 요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유동성 주입에 주목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 아더 헤이즈(Arthur Hayes)는 시장에 유입되는 유동성과 관련하여 “11월 시작 후 2,000억 달러에 이르는 유동성이 추가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자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요소로 비트코인과 달러 인덱스(DXY) 간의 반전된 상관관계를 지목할 수 있다.

 

최근, 달러 인덱스는 저항을 직면하면서 하락세를 시작했으나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쉬(Josh)도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동시에 달러 인덱스는 급락한다!”라며, 비트코인과 달러 인덱스의 흐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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