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스타트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덤핑으로 인한 가격 폭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며 1만15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입되는 BTC 물량은 평균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 유입 BTC 물량은 고래들이 거래소에서 활동하는 '활성도'를 의미한다. 아직 BTC 시장은 상대적인 '안전' 구역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비즈니스 총괄인 댄 헬드(Dan Held)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BTC를 낙관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낙관론에 대한 근거로 ▲BTC 보유 주소 수 역대 최다 ▲일일 활성화 주소 수 역대 최다 ▲1만 달러 안정적 지지선 형성 ▲부정적 이슈 해소 ▲글로벌 대형 기업 BTC 매수 ▲’금 2.0’ 인식 확산을 꼽았다.
다만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현재 비트코인은 1만1750달러 이상 1만1900달러 구간 비교적 두터운 매도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추가 일시적인 시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밤 비트코인이 1만11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이어지며 하락폭을 만회해 1만1750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만1450달러 부근에서 일차 지지선을 형성했다. 다만 해당 지지선의 경우 아직 장기 유효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크라켄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과 달러 등 전통 투자자산 간 상관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달러 지수는 9월 초까지만 해도 비교적 높은 상관성을 나타냈으나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예상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BTC 등 투자대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양자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그 외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간 상관성도 지난 8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