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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요 투자자산 시총 순위서 22위 차지..."페이팔의 BTC 지원 호재 덕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0/22 [21:50]

비트코인, 주요 투자자산 시총 순위서 22위 차지..."페이팔의 BTC 지원 호재 덕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0/22 [21:50]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시총 1위)'이 주요 투자자산의 시가총액 상위 25위권 안에 들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어셋데쉬(AssetDash) 통계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약 2400억달러로 ‘시총 상위 100위 주식, ETF 등 자산’ 순위에서 2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시총 2조달러로 1위를,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페이팔의 암호화폐 거래 및 결제 지원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 시총이 치솟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평균 거래가치는 최근 15만1000달러를 기록하며 연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4개월 전 건당 평균 거래가치 2만5000달러 대비 약 500% 증가한 수치다.

 

또 스큐(Skew)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달러 선을 유지하면서도 해당 구간에서의 변동성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큐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1만달러 가격 구간에서 급등해왔다. 최근 BTC 변동성이 10%를 기록해 해당 가격대에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며 “올 11월에는 BTC 가격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지난 밤 비트코인이 1만3217.68달러까지 상승해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19일 당시 1차 저항선이었던 1만1850달러를 돌파한 이후 4일간의 상승장을 유지한 결과다. 실제 비트코인은 최근 매수세가 크게 증가하며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일방향 추세의 경우 일단 저항을 받으면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리는 대규모 매도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 전까지 큰 변동폭 없이 12,500달러 이상 구간에서 안정적인 지지선을 형성한다면 중장기 강세 유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가 500명의 투자자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트럼프 재선 여부가 향후 BTC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2%의 응답자는 ‘주식 시장이 BTC를 선도할 것’이라고, 16%의 응답자는 ‘금 가격이 BTC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 응답자의 13%는 ‘디파이 열풍이 BTC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주식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식 시장 역시 미국 대선 결과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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