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간 비트코인(BTC·시총 1위)과 전통 금융자산들과의 가격 상관관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피델리티 디지털에셋은 보고서를 통해 "2015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의 차별화된 리스크 및 수익요인, 사용사례로 인해 장기적으로 전통 금융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며 "2020년 비트코인이 기관 포트폴리오에 통합되기 시작하며, 다른 자산과 점차 상관관계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들어 비트코인 시세가 14.1% 뛰면서 30일 연속 평균 모델에 근거해 비트코인-S&P500지수 상관계수가 5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0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암호화폐에 있어 좋은 신호다. 비트코인-S&P500지수 상관계수는 지난 8월 사상 최고에 달했었다. 과거 데이터를 봤을 때 비트코인은 세계 마켓, 기타 자산군, 산업에 대란 의존도가 낮아졌을 때 상승했었다. 암호화폐와 상관없는 이벤트를 신경 쓰지 않고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CEO는 최근 CNBC 방송에 출연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투기성 자산에 몰려들고 있다”며 “나 역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과 주식의 연관성은 유동성에 의해 좌우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금, 비트코인과 같은 가치저장고(store of value)는 주식과 분리될 것”이라며 "(최근 페이팔의 암호화폐 결제 소식과 관련해) 비자 및 마스터카드가 페이팔 뒤를 이어 ‘비트코인’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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