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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바이낸스, 美 규제회피 위한 '전략 문건' 유출" 보도...바이낸스 CEO "사실무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20:00]

포브스 "바이낸스, 美 규제회피 위한 '전략 문건' 유출" 보도...바이낸스 CEO "사실무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0/30 [20:00]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규제기관을 속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한 증거가 담긴 문건이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전적으로 부인하는 상황이다. 

 

30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해당 문건은 현재 바이낸스 관련 로펌, 회계법인 등에 유출되며, 미국 FBI와 국세청(IRS)이 관련 조사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의도적으로 미국 규제기관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금융서비스국(NYDFS)을 속이고,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이익을 취하기 위해 기업 구조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VPN(가상사설망)을 이용해 IP 주소를 전략적으로 숨기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서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건의 제목은 '타이치(태극권)'로 지난 2018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포브스 보도와 관련해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퍼드(FUD). 기사에서 서술된 내용과 제기된 지적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기사의 내용은 제3자의 문건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문건은 바이낸스 직원(현재 또는 과거)이 만든 것이 아니다. 누구든 '전략 문건'을 만들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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