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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큰 기회 제공하는 자산'으로 인식 변화...美 투자자 관심 높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20:08]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큰 기회 제공하는 자산'으로 인식 변화...美 투자자 관심 높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0/30 [20:08]

 

최근 세계 최대 간편결제 기업 '페이팔'의 암호화폐 지원 결정, 스퀘어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글로벌 상장사의 비트코인(BTC) 대규모 매입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으로 바뀌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주목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그레이스케일에서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투자자의 59%가 BTC의 성장 전망에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CNBC 트위터 계정이 "애플은 현재 1918억30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자 블록스트림 CSO 샘슨 모우는 이를 리트윗하며 "애플의 현금은 얼음처럼 녹아내리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오르는 반면 애플이 살 수 있는 것은 줄어들 것이다. 비트코인을 먼저 취급하는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인도계 미국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도 “비트코인 구매를 고려 중”이라며 "아직까지 비트코인을 구매한 적이 없으나, 앞으로 암호화폐가 어떻게 사용될 지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유명한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한달 이상 비트코인 코어 0.20.1 버전 풀노드를 가동 중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발전에 우리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백만배 낫다"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향후 100년간 암호화폐를 보유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한편,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대해 "이틀 전 BTC가 전고점을 뚫은 뒤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으나 1만2900달러선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2차 바닥 테스트에서도 이 레벨은 뚫리지 않았다. 1만2750달러 구간 상단에서 롱 세력이 잘 받쳐주고 있는 모양새"라 설명했다. 

 

그는 "다만 BTC가 연중 신고점을 경신하고 중장기 상승세를 타려면 2년래 고점인 1만400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해당 레벨 돌파 실패로 향후 일주일 간 횡보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횡보 구간 강세/약세 분기점인 1만3350달러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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