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분석결과가 발표되자 그 직후 미국 주식·선물과 비트코인(BTC·시총 1위)이 모두 급등세를 나타냈다.
9일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을 초기 분석한 결과 90% 이상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한 후 15분 만에 비트코인은 1만5500달러에서 1만584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반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매도하면서 금(金)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미디어는 "백신 뉴스는 주식과 위험자산에 호재"라 진단했다. S&P500 선물지수의 경우 현재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BTC 가격 흐름과 관련해 "10일 비트코인이 중기 보합세에 돌입했다. 당장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1만5250달러선을 강·약세 분기점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날 BTC는 두 차례 단기 상승 흐름을 맞았지만 미미한 거래량을 동반하며 1만5700달러선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다. 이에 순간적으로 1만5000달러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1만5000달러선을 회복하며 1만4900달러~1만5050달러 구간의 강력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량을 동반한 강력한 하락 흐름이 나올 경우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1만4350달러선에서 지지를 받는지 여부다. 다만 중기 보합세에 돌입한만큼 섣부른 방향성 판단은 어려운 상태로, 1만5250달러선이 강약세 전환 분기점"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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