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 비트코인닷컴 등 복수 외신은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의 통계 데이터를 인용, 12월 17일(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Bitcoin, BTC) 거래 수수료가 40달러에 육박하는 등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Mempool.space의 데이터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각)에는 비트코인 채굴자는 블록 높이 82만 1,485에서 7.314BTC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은 우선순위가 높은 거래 시 674sat/vB를, 우선순위가 낮은 거래에는 약 35.78달러에 해당하는 602sat/vB를 부담한 것으로 추산됐다. 게다가 16일 처리된 일부 거래는 수수료가 5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오디널스 비문이 모든 네트워크 사용자의 거래 수수료 급등을 촉진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37달러를 넘어서는 등 2021년 4월 평균치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오디널스 비문 이외에도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같은 레이어 2 솔루션을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스스로 보호하고자 하는 개인의 취향도 거래가 급등 추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았다.
애널리스트 호들넛(Hodlonaut)은 16일(현지 시각), “현재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JPEG 이미지 거래 때문에 잠시 인위적으로 급등했다”라며, “레벨 1 네트워크의 낮은 거래 수수료는 단순히 무시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 비트코인 공격을 주입한다”라고 주장했다.
호들넛의 주장은 작업증명(PoW) 방식이 의도한 바와 같이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를 얻는 경쟁 기반 네트워크로서의 비트코인 자체의 구성을 반영한다. 거래 수수료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모순이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하드포크로 드러난 바와 같이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
블록체인 기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 공동 창립자 겸 비트코인 투자 전문가 애덤 백(Adam Back)은 채굴자의 보수 인센티브를 넘어선 무언가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레이어 2의 역량 확장이 거래 수수료 상승세의 답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비트코인의 NFT 거래를 중단할 수 없다”라며, “거래 시 발생하는 불만사항은 네트워크 관계자가 더 많은 것을 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거래 자체를 막으려 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비싼 수수료 영향으로 레이어 2 네트워크를 채택하고,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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