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캐피탈 CEO "비트코인 단기 조정 가능성 有...장기적인 '강세장' 전망 여전"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오데일리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투자사 BK캐피탈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 도중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맞이할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인 강세 전망은 여전하다. 다만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석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지나친 낙관론을 펼치는 BTC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포인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다수의 알트코인이 일일 상승폭 30%~40%를 기록하며 크게 약진했던 것이 그 증거다. 또 마진거래 플랫폼 내 펀딩비가 일방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도 리스크 중 하나"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비트코인 단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전날 BTC는 1만8960달러부터 1만9400달러 상방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가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25일 새벽부터 BTC는 약세 흐름을 나타내며 전날 상승분 모두를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날 BTC가 1만88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할 때 거래량이 순간적으로 증가했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거래 체결량이 급감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이는 BTC가 2만달러에 근접하며 매수세의 힘이 고갈되는 상황을 연출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OKEx BTC/USDT 선물마켓 기준 60분봉 캔들의 고점과 저점은 지속적으로 우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BTC가 단기 반등으로 1만9000달러를 안정적으로 방어해내지 못한다면, 추세는 큰 확률로 단기 하락 흐름을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선을 돌파한 후 명확하게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해당 업체는 최근 보고서에서 "트레이더 사이에서 낙관적 전망이 여전히 팽배하지만, 과거 시세 패턴으로 볼 때 조정기 진입이 거의 확실시 된다. XRP, ETH도 일부 조정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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