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전무이사는 미국 경제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났다는 것은 BTC가 아직 강세장 초입에 위치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 전무이사는 "기관투자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급등세를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외환거래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2만달러는 여전히 주요 저항선이다. 트레이더는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지만 기관은 저점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올해 약 165% 상승했다. 일각에선 달러 약세 전망이 계속해서 힘을 얻으면서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민하는 투자자가 많아진 것을 비트코인 상승 배경으로 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OSL 소속 글로벌 트레이딩 책임자 리안 라바글리아(Ryan Rabaglia)는 "최근의 매도세는 놀랄 수준이지만, 기타 지표들은 단기, 중기 모두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암호화폐 투자업체 모건크릭디지털애셋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코인텔레그래프차이나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에만 투자한다. 알트코인엔 투자하지 않는다. 강력한 믿음, 뚜렷한 상승 잠재력이 있는 것이 바로 비트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은 전날(1일)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하고 급락한데 대해 "비트코인 가격이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기회에 시장 성숙도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그는 "사람들은 전날 BTC의 움직임을 보고 최근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궁금해하고 있다. 오늘날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점차 명확해지며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고,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로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전망은 고무적"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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