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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비트코인, 미국 인플레이션 해결 실패할 경우 대비책”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15 [20:35]

美 상원의원 “비트코인, 미국 인플레이션 해결 실패할 경우 대비책”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2/15 [20:35]

 

코로나19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부채가 늘어난 미국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비트코인(BTC·시총 1위)이란 주장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당선자인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본인 블로그를 통해 "올해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지원 등을 위해 엄청난 양의 현금을 인쇄했다. 이에 따라 수많은 부채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재가 필요하다”며 “그 대체재는 바로 비트코인”이라 전했다. 

 

그는 “상원의원 임기 동안 열심히 비트코인을 소개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자산의 일종이자 부속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설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법정화폐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BTC와 달리, 달러는 구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평가 절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인 신시아 루미스는 지난달 “내년 초 취임 선언을 할 때 의회에 비트코인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의회에서 비트코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모두가 확실히 이해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3년 처음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알려진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BTC을 판 적 없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탈의 최고경영자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비트코인 가치가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터키, 브라질, 나이지리아, 남아공, 러시아, 인도 등 8개 국가의 통화 가치를 추월했다. 전세계적인 통화가치 절하 현상에 이들 국가에서 BTC 가격은 이미 전고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태까지 내가 본 비트코인 중 올들어 BTC는 가장 유리한 상승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 처음 나를 BTC 투자로 이끈 것은 글로벌 거시적 배경이었다. 지금 폴 튜더 존스, 앨런 하워드 등 글로벌 유명 매크로 투자자들이 BTC 투자에 눈을 돌린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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