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코인베이스 CEO "비트코인 거래량 폭발, 그 변동성 주의해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17 [16:45]

코인베이스 CEO "비트코인 거래량 폭발, 그 변동성 주의해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2/17 [16:45]


최근 비트코인(BTC·시총 1위)이 2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이에 따른 거래량 폭발과 그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7(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블로그를 통해 "지금은 거래량이 폭발하고 그만큼 가격 변동폭이 커지는 시기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자산 유형은 같다. 암호화폐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승하고 하락한다. 지난 2017년 한 차례 목격했듯 우리는 또 한번의 하락과 믿기 힘든 반등을 보고 있다. 암호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 가지는 명심해야 한다. 거래량이 높아지면 그만큼 변동성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 기술은 분명 기존의 '게임 규칙'을 바꿀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의 리스크가 수반될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발전 초기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초강세로 인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됐다가 복구되는 사고도 벌어졌다. 바이낸스 서버는 현재 복구된 상태다.

 

이에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방금 전 '터졌다'. 이 때문에 일부 ‘확장성’ 문제가 있었다. 즉시 복구 작업이 필요하다. 마켓 수요를 일부 과소평가했다. 더 많은 서버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중앙방송(CCTV) 대표 경제 프로그램 정점재경(正点财经)은 이날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2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BTC 상승세는 글로벌 투자업계 가장 큰 화제였다"며 '비트코인 2만달러 돌파' 소식을 특별 보도로 다뤘다.  

 

해당 프로그램은 "BTC는 3월 3783달러까지 하락,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세를 거듭하며 무려 450% 급등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리스크 확대, 주요국 완화적 통화 정책 등으로 리스크 헷지 잠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BTC가 사상 최고가까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