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만달러 돌파를 재시도하는 비트코인(BTC·시총 1위)과 달러화 간의 상관관계가 사상 최저 수치까지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간)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 마티 그린스펀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달러 상관관계가 -0.15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수치가 아직 낮지만 추세는 분명하다. 달러가 돌처럼 가라앉는 동안 비트코인은 6개월간 날아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상관관계는 +1~1 사이의 숫자로 표현되며, 양의 상관관계(동조화 현상)가 강할수록 +1에 가깝고 음의 상관관계(반대로 움직임)가 강할수록 -1에 가까워진다.
앞서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CEO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주식과 상관성이 높다. S&P500지수가 3일 내 20% 떨어진다면 BTC도 같이 하락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 이 같은 상관성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업계 유입됨에 따라 양자간 상관성은 감소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오크트리캐피탈 하워드 막스 회장이 자사 고객에게 보낸 투자자 메모에서 "워런 버핏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가치 투자의 시대는 끝났다"며 "지금은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다. 디지털 시대엔 더 이상 가치 투자가 먹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 명의로 '상당 수량'의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에 따르면 하워드 막스의 아들 앤드류 막스(Andrew Marks)는 암호화폐 등 새로운 투자 자산에 관심이 높으며 BTC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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