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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20년 트랜잭션 1조달러 육박..."ETH 일 거래량, BTC 넘어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20:11]

이더리움, 2020년 트랜잭션 1조달러 육박..."ETH 일 거래량, BTC 넘어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1/20 [20:11]

 

이날 메사리(Messari)가 공식 채널을 통해 "작년 이더리움(ETH, 시총 2위) 트랜잭션이 1조달러에 육박했다. 사실상 암호화폐 분야 최대 결산 레이어(Settlement Layer)"라고 말했다. 

 

전일 메사리는 "(당시 기준) 이더리움 일일 거래량이 123억달러(비트코인 93억달러 수준)를 기록하고 있다"며 "작년 6월 말 이래 이더리움 일일 거래량이 비트코인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더리움은 달러마켓에서 약 81% 상승하며 비트코인 상승률(26%)을 앞지르고 있다. 미디어는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비트코인보다 더 상승한 이유로 ▲이더리움 자체 성장 가속화 ▲디파이 투심 개선 ▲비트코인 변동성 감소를 꼽았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사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은 최근 "이더리움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이에 ETH 투자 비중을 확대해 보유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판테라캐피탈 소속 애널리스트 조이 크루그(Joey Krug)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이 70%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강세장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수익 가운데 일부를 가져와 이더리움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ETH 선물을 출시한다면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이며, ETH2.0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과 함께 알트코인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시킬 것이다. 또 탈중앙화 금융(DeFi) 성장세는 ETH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의 CEO 라울 팔(Raoul Pal)도 트위터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고 있다. 자산 비중은 7:3"이라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강세 흐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투자자 스스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개인적으로 BTC와 ETH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7:3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더리움 시총이 10년 내 비트코인을 추월할 것"이라며 "이더리움 보유비중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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