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4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트위터 계정인 FXHedge는 18일(현지시간) 최신 트윗을 통해 "(익명의 정보원에 따르면) 다수의 금융기관이 자금세탁에 암호화폐를 이용했고 이를 미 재무부가 고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트윗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돌며 54분 만에 암호화폐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실제 비트코인이 52,000달러선까지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880억 달러 가량 사라졌다.
하지만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Compound)의 법률고문인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윗을 믿을 수 없고 수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부는 자금세탁을 기소하지 않으며(미국 법무부의 소관), 여러 금융기관들을 한꺼번에 고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될 것이다. 또한, 범죄 수사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며 거의 누설되지 않는다. '익명의 정보원'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18일(한국시간) 오후 5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34% 하락, 57,588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8.70%,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3위)는 8.48%, 리플(XRP, 시총 4위)는 16.64%,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6위)는 11.307%, 도지코인(DOGE, 시총 7위)는 6.96%, 폴카닷(DOT, 시총 8위)는 13.23%, 라이트코인(LTC, 시총 9위)는 17.49%,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10위)는 21.66% 각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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