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7월 23일(현지시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확산된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22일 해당 상품에 대한 증권신고서를 발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증권신고서 발효는 상품의 거래 시작 준비 완료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SEC가 다수의 자산운용사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7월 23일 출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디크립트는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을 제출한 자산운용사들에 17일까지 S-1(증권신고서) 최종 버전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되면, ETH 가격이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ETH 현물 ETF 출시 직후에는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의 자금 유출 영향으로 ETH의 즉각적인 상승을 보기 어려울 순 있다. 그러나 18개월 이내에 1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며, ETH 가격은 최고점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오후 7시 13분 현재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13.11% 상승한 3,48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16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4,891.70달러 대비 28.71%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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