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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회복 성공한 비트코인, 데스크로스 다시 등장하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06:21]

신속한 회복 성공한 비트코인, 데스크로스 다시 등장하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8/07 [06:21]

▲ 비트코인(BTC)


주말부터 매도세가 펼쳐진 비트코인(Bitcoin, BTC)이 신속한 회복 흐름을 기록했다.

 

비트와이즈 어셋 매니지먼트(Bitwise Asset Management) 최고 투자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말과 월요일 이어진 가격 하락세가 역풍이 아닌 상승을 위한 촉매제에 가깝다고 본다는 견해를 전했다.

 

그는 “유동성이 낮았던 주말 사이 글로벌 자본 시장 유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산되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이 높다는 점을 제외하면,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와 관련하여 근본적으로 변한 것은 없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코인데스크, 유투데이 등 복수 외신은 비트코인 거래가가 급락하던 시점 단기 차트에서 데스크로스 패턴이 형성 가능성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데스크로스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200일 SMA보다 낮을 때 발생한다. 현재 비트코인의 200일 SMA는 6만 1,605달러이다. 50일 SMA는 6만 2,332달러이지만, 50일 SMA가 하락세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데스크로스 형성 가능성이 있다.

 

데스크로스 패턴 형성은 보통 약세 신호로 해석한다. 비트코인에서 마지막으로 데스크로스 패턴이 관측된 때는 지난해 9월이다. 이때 비트코인은 2만 4,900달러로 바닥을 기록한 뒤 올해 3월까지 가격 후퇴 없이 상승하여 신고점을 기록했다. 결국, 당시 데스크로스는 주요 베어 트랩으로 확인됐다.

 

코인데스크는 지난해 데스크로스 패턴 형성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데스크로스 패턴만으로 약세를 확신하기보다는 다양한 경제적 요인을 종합하여 시장 전망을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가격 회복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주목했다.

 

인투더블록은 회복세를 예측할 만한 주요 데이터로 저항이 꽤 균등하게 분배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 상승 측면에서 그동안 중요한 가격 지점으로 언급된 5만 5,500달러와 6만 500달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회복 실패 후 하락세가 재개된다면, 5만 달러 아래에 수요가 집중되고, 4만 7,500달러에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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