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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 美CPI 발표와 대선 토론이 시장 방향 결정?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08:07]

비트코인 상승세, 美CPI 발표와 대선 토론이 시장 방향 결정?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1 [08:07]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9월 10일(현지시간) 약 9% 상승하며 57,375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보이는 전형적인 상승 패턴을 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인플레이션이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여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토론에도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하며, 재선될 경우 암호화폐에 유리한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반면 해리스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 토론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여전히 확신을 얻지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지난 분기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는 트레이더의 거래 의욕이 꺾인 탓"이라며 "다만 이들은 오는 4분기 급격한 추세 반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샌티멘트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한때 58,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이 좀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가 평가했다. 그러면서 샌티멘트는 "전체 공급량에서 1 BTC 미만 홀더 보유량 비중은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BTC가 다시 역대 최고가를 찍기 위한 이상적인 환경은 다음과 같다. △1 BTC 미만 홀더 감소 △1~100 BTC 홀더 지속 증가 △100 BTC 이상 홀더 공격적 매집"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하락 채널 패턴의 하단 지지선을 테스트한 후 시작된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59,500달러 부근의 저항선에 도달했으며, 이곳에서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이 교차하고 있다. 이 저항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63,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데드 크로스가 형성된다면 50,00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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