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가 14일(현지시간) X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가적인 암호화폐 현물 ETF가 출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 상태를 고려하면, 향후 1~2년 내에 솔라나(SOL), 리플(XRP) 현물 ETF가 가능하지 않다. 좋든 나쁘든 11월 선거에 가능 여부가 달려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그넘뱅크 투자 리서치 책임자 카탈린 티슈하우저(Katalin Tischhauser)는 지난 8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와 카르다노(ADA) 현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암호화폐 현물 ETF가 출시되더라도 기대하는 수요를 충족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BTC와 ETH이 아닌 다른 토큰은 암호화폐 시장 밖에서는 이름 인지도가 거의 없다. 만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 적격 거래소로 수용한다면 더 많은 암호화폐 현물 ETF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XRP ETF는 불가피하다. 2025년에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XRP, SOL, ADA 현물 ETF가 BTC와 ETH의 뒤를 잇게 될 것"이라며 "SEC가 암호화폐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 SEC가 리플의 XRP ETF 싸움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지만, 해당 상품의 출시는 불가피하다. 투자자들은 다양한 상품에 익스포저(노출) 되길 원한다. 투자자에게 더 많은 거래 옵션 제공을 위해 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추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XRP는 SOL, ADA 뿐만 아니라 BTC와 ETH ETF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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