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처음으로 암호화폐 산업 지원에 대해 언급하며 비트코인(BTC) 강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리스는 9월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디지털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지난주 월요일 이후 약 12% 상승했으며,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해리스의 암호화폐 정책 및 시장 반응 해리스의 발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명확성과 지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번스타인은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해리스가 처음으로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언급했지만,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더 명확한 규제와 지원이 있을 수 있어 시장 심리에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현물 ETF의 기관 투자자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증권사들의 ETF 지원이 확대되면 더 많은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텔레그램을 통해 "해리스의 암호화폐 지원 약속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요 거래소의 펀딩 비율이 중립 이하에서 정상화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베이시스 거래 전략 수익률도 매력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구체적인 정책 발표 가능성 낮아 그러나 코인데스크는 해리스 부통령이 일부 암호화폐 인사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대선 이전에 구체적인 정책 발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해리스는 구체적인 정책보다는 광범위한 경제적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산업을 언급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 추가 상승 가능성 해리스의 암호화폐 산업 지원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12% 상승했으며,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연준의 통화 완화 정책, 마운트곡스 매도 물량 우려의 해소, 채굴업 구조조정 우려 등이 마무리되면서 비트코인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해리스의 발언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첫 공식 입장 표명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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