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황소, 6만6천 달러 저항 돌파 시도...연준 금리 인하와 중국 부양책이 촉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07:32]

비트코인 황소, 6만6천 달러 저항 돌파 시도...연준 금리 인하와 중국 부양책이 촉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25 [07:32]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에 6만4천 달러선을 탈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오전 7시 23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5% 오른 64,33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2,737.42달러, 최고 64,586.4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파이넥스 리서치팀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65,200달러를 상방 돌파한다면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BTC는 지난 8월 25일 최고가인 65,200달러에 근접했다. BTC가 주요 채널에서 이 가격대의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은 넓은 관점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잠정적인 하락 추세가 끝나고 다시 상승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전통금융 투자자들의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따라 BTC가 65,2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인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역레포를 통해 3677억 달러 규모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또 올 2월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140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후 BTC 가격은 모두 100% 이상 상승했다. 따라서 24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발표가 당분간 BTC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적으로도 BTC 강세가 전망된다. BTC/USD 3일봉 차트에서 상승 깃발형 패턴이 관측됐으며, 진행 방향에 따라 BTC는 78,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비트코인 황소(강세론자)들은 현재 6만6천 달러를 목표로 상승을 시도하고 있지만, 성공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모습이다. 현재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저항 클러스터를 돌파하고 6만6천 달러 이상의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물 거래량 증가 또는 선물 시장에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더해져 6만5천 달러 부근의 두꺼운 매도벽을 돌파해야 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매체는 "1시간 차트에 따르면 6만6천 달러, 6만7천9백 달러, 7만 달러에 매도 주문이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지만, 200일 이동평균선(6만4천 달러)을 지지선으로 확보하고 채널 저항선을 상회하는 거래가 진행된다면 이는 강세론자들에게 유리한 신호로 해석될 것이다. 만약 9월 29일까지 6만5천 달러 이상의 주간 종가를 확보한다면, 하락 고점 패턴을 깨고 강세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지며, 6만6천2백 달러의 장기 하락 추세선 저항선까지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