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월드리버티파이낸셜, USD1 스테이블코인 멀티체인 전송 위해 체인링크와 협업
5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의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자사 스테이블코인 USD1의 멀티체인 전송을 위해 체인링크(Chainlink)의 CCIP(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으로 USD1은 블록체인 간 전송 시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게 되며, 사용자와 기관 투자자 접근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USD1은 발행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 시가총액 20억 달러를 기록,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상위 5위에 올랐다. 이더리움(Ethereum)과 BNB 체인 등 주요 네트워크에 상장된 USD1은 체인 간 전송 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인링크 CCIP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온체인 자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디파이(DeFi) 솔루션에서도 안전한 자산 이동을 보장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USD1의 기업용 디파이 확장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이미 2,5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매입을 통해 DWF 랩스(DWF Labs)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협업을 통해 USD1의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WLFI는 최근 USD1 보유자 대상 에어드롭(Airdrop) 제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제안은 99.96%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에어드롭을 통해 시스템 테스트와 초기 인지도 확대, 초기 지지자 보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에어드롭의 구체적인 자격 요건은 아직 검토 중이다.
한편, 미국 의회에서는 USD1과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할 'GENIUS 법안'의 본회의 표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 법안은 초당적 이견에도 불구하고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USD1과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인링크와의 협업과 규제 환경 정비가 맞물리면서 USD1은 멀티체인 확장과 기관 수요 확대라는 두 가지 축을 통해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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