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L의 검증 노드 참여자인 밋(Vet)은 해당 업그레이드를 통해 RLUSD, 밈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에스크로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XRP만이 해당 기능을 지원해왔으나, 향후 IOU 및 MPT 자산도 에스크로에 포함될 수 있게 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계정이 발행 토큰을 에스크로 객체에 잠글 수 있도록 하며, 동결(freeze), 권한 설정(authorization), 전송 수수료(transfer rate) 등 세부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또한 IOU 및 MPT 자산에 대한 잔고 추적을 위한 새로운 원장 필드도 추가된다.
에스크로 관련 주요 트랜잭션인 EscrowCreate, EscrowFinish, EscrowCancel의 로직도 개선돼, IOU와 MPT 자산의 신뢰선(trustline), 권한, 전송 수수료, 잠금 잔고 등을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아울러 IOU와 MPT 계정에 대한 불변성 검사를 수행해 보안성을 높이고, GatewayBalances RPC에서도 잠긴 잔고를 표시하도록 확장된다.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이번 개편에 대해, "XRP만을 위한 네트워크가 아닌 다양한 자산을 수용하는 XRPL의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XRPL은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 그리고 다양한 토큰 생태계를 통해 확장성을 강화해가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뒤 XRP는 2.2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동시에 24시간 거래량은 2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