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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연평균 수익률 53.1% 전망...비트코인, 금·부동산·주식 추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6 [08:00]

10년간 연평균 수익률 53.1% 전망...비트코인, 금·부동산·주식 추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6 [08:00]
비트코인(BTC)과 금

▲ 비트코인(BTC)과 금 

 

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10년 동안 전통 자산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국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평균 53.1%의 수익률이 예측돼 투자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의 유럽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시(André Dragosch)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간 주요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예상 연평균 수익률은 53.1%로, 금(-3.6%), 미국 부동산(1.9%), S&P 500(3.3%), 미 국채(4.5%) 등 전통 자산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은 기술적 요인뿐 아니라 실사용 기반 확장에서도 확인된다. 나카모토 프로젝트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비트코인 보유자는 약 5,000만 명을 기록하면서 3,700명을 기록한 금 보유자 수를 넘어섰다. 또, 전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40% 이상이 미국 내에서 보유된 것으로 확이노댔다.

 

기관 투자자 참여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 기업은 전체 법인 보유량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개발 자금의 82%, 벤처캐피털 자금의 70%도 미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2021년 이후 미국 기업들은 420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채굴했고, 이 중 300억 달러를 미국 내 인프라에 재투자하며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관심 증가를 뒷받침한다. 2025년 5월 29일에는 신규 비트코인 지갑 생성 수가 55만 개를 돌파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6월 2일에는 토큰 유통량도 급증하며 네트워크 참여 확대가 확인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000달러 근처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드라고시는 전통 자산의 미래 수익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잠재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 장기 투자 전략을 다시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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