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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앞두고 유동성 랠리...비트코인 12만 달러 시대 열리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19:56]

美 CPI 앞두고 유동성 랠리...비트코인 12만 달러 시대 열리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0 [19:5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4% 급등하며 10만 9,500달러에 도달한 가운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과 기술적 상승세가 맞물리며 비트코인은 곧 사상 최고가 경신과 가격 발견 구간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글로벌 M2 통화공급량 흐름과 밀접하게 동조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차기 목표 가격은 12만 5,000달러로 제시되고 있다. 미국의 M2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유동성 증가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7% 상승했으며, 솔라나(Solana, SOL), 도지코인(Dogecoin, DOGE), 카르다노(Cardano, ADA)도 각각 5% 상승했다. 트럼프 계정 관련 호재,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추가적인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글로벌 M2와 71일 시차를 두고 유사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론(Tron)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된 10억 달러 규모의 테더(USDT) 또한 시장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요인으로 주목된다.

 

비트멕스 전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일본은행(BoJ)이 6월 회의에서 양적긴축(QT)을 지연시키고 선택적 양적완화(QE)로 전환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내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BoJ의 정책 전환이 리스크 자산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 쐐기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3개월 내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알트코인 시즌 전환의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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